멜론, EQ AI Master 및 음량최적화 기술 탑재

멜론이 AI 음향효과와 음량 자동 최적화 기술을 통해 더욱 향상된 청취환경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AI가 음원의 특성을 분석해 최적의 음향효과를 자동 적용하는 ‘EQ AI Master’와 서비스 중인 음원들의 볼륨을 일관되게 맞추는 ‘음량최적화’ 기술을 모바일 앱에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이부터 제공된 EQ AI Master는 음향 신호의 특정 주파수 대역을 강조하거나 줄여서 음악의 음색에 변화를 주거나 음향효과를 주는 기능인 EQ(Equalizer, 이퀄라이저)를 AI가 재생중인 곡의 특성에 맞추어 자동으로 세팅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EQ 서비스는 세분화된 음역대별 특성으로 인해 일반적인 이용자들이 쉽게 조절하기 어려웠는데 AI Master를 통하면 손쉽게 고품질의 음향효과를 누릴 수 있다.

AI Master는 ‘지니어스 모드’와 ‘앰비언트 모드’를 갖추고 있다. ‘지니어스 모드’는 음원의 특성을 미리 분석하여 최적의 음향효과를 자동으로 적용한다. EQ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고품질의 음향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곡과 장르마다 EQ 설정을 바꿔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진다. ‘앰비언트 모드’에서는 지니어스 모드의 기능은 유지한 채 스테레오 음원을 가상의 멀티채널로 넓혀 마치 공간에 녹아드는 듯한 느낌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라이브 앨범이나 오픈마이크로 녹음된 음원에서 현장감이 극대화된다.

멜론이 지난 2017년부터 제공중인 EQ 직접 설정 기능은 변함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EQ를 직접 설정하거나 제공되는 프리셋 선택 시 AI Master는 자동으로 해제된다. EQ 기능은 멜론 플레이어 좌측 하단의 ‘EQ’ 버튼을 통해 ON/OFF 상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번 함께 선보이는 음량최적화(Loudness Normalization)는 음원마다 들쭉날쭉한 볼륨을 후처리를 통해 표준 값으로 맞춰 일관된 청취환경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기존 곡마다 볼륨이 너무 작거나 커서 수동으로 조절했던 불편을 벗어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음량 변화를 방지하여 청각에 가는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은영 음악플랫폼기획본부장은 “EQ AI Master와 음량최적화 도입으로 기존 FLAC 고음질 음원과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 등에 더해 더욱 고품격의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대표 뮤직플랫폼으로서 선진적인 테크를 적극 접목하여 계속해서 음악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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