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마케팅과 머신러닝 분야 전문 기업 몰로코(Moloco)가 스트리밍 및 OTT 서비스 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수익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몰로코 측은 “신규 솔루션은 콘텐츠 소유자가 고유한 광고 사업을 구축해 TV 광고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고객군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익 극대화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운영 또는 콘텐츠 유통사들은 최근 콘텐츠 소비를 위해 스트리밍 비디오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스트리밍 비디오의 인기는 전례 없는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제공하지만 대규모 디지털 광고 사업은 기존의 TV 광고 사업 방식과는 다른 정교한 설계를 필요로 한다. 스트리밍 플랫폼이 디지털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광고주들의 목표를 세심하게 고려해 광고주가 손쉽게 광고를 시작하고, 광고 예산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는 높은 투자수익률(ROI)을 보장해야 한다.
미디어 기업들이 풍부한 콘텐츠와 사용자 경험으로 빠르게 진화해온 것과 대조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광고 사업 구축에 필요한 기술에 접근 가능한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는 가장 정교한 기술력을 갖춘 소수 기업들의 디지털 광고 시장 독점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이러한 기업들이 디지털 광고 시장 지출의 7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들은 지난 10년간 머신러닝에 집중적으로 투자, 퍼스트 파티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결합한 대규모 비즈니스를 구축해왔다. 몰로코의 신규 솔루션의 특징은 이러한 빅테크 플랫폼과 유사한 수준의 최첨단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 퍼블리셔를 위한 완전한 프로그래매틱 플랫폼으로 기술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허먼 양(Herman Yang) 몰로코 엔터프라이즈 부문 총괄은 “몰로코의 미디어 파트너사들은 각자의 비즈니스에 특화된 콘텐츠, 오디언스, 사용자 경험을 설계해 다채로운 소비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몰로코의 목표는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각 플랫폼이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광고주에게 더 많은 광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확장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광고 사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미디어 비즈니스의 성장 지원은 몰로코 설립 비전의 핵심”이라며 “모든 기업이 몰로코의 머신러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이러한 기능을 대중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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