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버튼의 귀환'...유럽, 차량 터치스크린 과다 사용 제한 움직임

자동차의 기본 기능들이 대시보드 터치스크린으로 옮겨가면서 운전 중 화면 조작에 따른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은 2026년부터 와이퍼, 헤드라이트, 비상등 등 필수 기능에 물리적 버튼을 설치해야 최고 안전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을 도입할 예정이다. 테슬라,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차량들이 대형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면서 소비자 불만과 함께 물리적 버튼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2019년 운전자 주의 분산으로 인한 사고로 약 3,000명이 사망했으며, 물리적 버튼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uro NCAP의 새로운 기준은 직관적인 물리적 제어 장치 사용을 촉진하고, 미국에서도 유사한 규정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As cars increasingly rely on dashboard touch screens for basic functions, safety concerns are rising due to drivers having to take their eyes off the road to navigate these screens. In response, 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Euro NCAP) plans to introduce standards in 2026 requiring physical controls for essential functions like wipers, headlights, and hazard lights for cars to earn top safety ratings. The touch screen trend, exemplified by Tesla, Ford, and Mercedes-Benz, has led to complaints and even a market for aftermarket buttons. Safety experts argue that physical buttons are crucial for reducing distractions and preventing accidents, as driver distraction contributed to at least 3,000 deaths in the U.S. in 2019. Euro NCAP’s standards aim to encourage intuitive, physical controls, and advocates are calling for similar U.S. regulations to protect drivers from touch screen-related distractions.

Editorial: Bring buttons and dials back to new cars. Touch screens distract drivers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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