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젠의 음성인식(STT : Speech To Text)과 음성합성(TTS : Text To Speech) 기술이 적용된 자동발매기가 서울역과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말’로 편리하게 승차권을 구매 할 수 있는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음성 자동발매기는 외국인 이용자가 많은 공항철도의 특성을 반영해 영어와 한국어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특히 외국인이 한국어 역명을 말했을 때 일반적인 한국어보다 인식하기가 힘들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신 음성인식 기술이 도입됐다.
미디어젠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수집되는 음성 데이터를 학습해 외국인의 음성 인식률 높이는 한편, 내외국인 이용객의 만족과 사용 편의를 높이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미디어젠 송민규 상무는 “내년 4월 이후 공항철도 전 역사로 확대 운영을 기대하고 있으며, 자동발매기 음성인식을 시작으로 비접촉, 비대면 서비스에 적합한 음성인식 키오스크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터치식에서 음성인식 기능을 더해 발매기 및 키오스크 등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