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스타트업 위플로, 신보 ‘프리아이콘’ 선정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의 예지정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위플로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의 예지정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위플로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위플로는 이번 Pre-ICON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2년간 30억원을 보증 받는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술성 및 혁신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아이콘(Pre-ICON)’은 창업 2년에서 10년 이내의 도약 단계에 있는 혁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위플로는 업력 3년 차에 △전기차 △드론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도심 항공) 기체인 eVTOL(전기동력수직이착륙기) 등 광범위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점검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위플로는 지난 2022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스마트한 예지정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위플로의 핵심 기술은 수초 내의 비접촉 방식으로 전기차, 드론 그리고 에어택시 등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하드웨어(센서/보드) 및 소프트웨어(데이터 분석, AI) 기술이다.

위플로 측은 “기존의 점검은 육안 점검에 의한 정성적인 점검을 주요하게 진행했지만, 위플로의 솔루션은 비접촉 방식으로 자동 점검이 가능해 소요 인력과 시간을 최소화한다”며 “다수의 고장 유형을 정량적으로 점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점검의 정확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위플로는 지난해 여름 Pre-A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올 초부터 진행한 국토교통부 주관의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드론 배송 분야 단위사업자로 선정되어 드론 배송 거점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다.

또한 위플로는 국내보다 AAM 산업이 성숙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올 초, 조지아주의 AAM Working Group에 가입을 승인받아 미국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항공 우주방산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스타버스트의 AC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신보의 프리아이콘 선정으로 기업에 대한 혁신성 및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연평균 30%씩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의 점검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위상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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