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모빌리티 사업 진출… ‘실시간 차량 시승 예약 앱’ 개발

IT서비스 기업 민앤지가 차량 시승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며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

민앤지는 기존 생활밀착형 IT 서비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 시장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준비해온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도 올해부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앤지는 자체 플랫폼 출시에 앞서, 최근 SK텔레콤 Mobility 사업단의 ‘T map 서프라이즈 택시 서비스’ 및 ‘T map 업무용 택시’ 운영 및 제휴 등 다양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모빌리티 부문의 역량을 강화해왔다.

민앤지는 자사의 IT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시승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현재 제휴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민앤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박찬종 상무는 “최근 공유경제, 스마트 모빌리티 등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며 대형 ICT 기업들을 필두로 패러다임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해온 민앤지 만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IT 기술 혁신과 규제 완화에 따라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 중에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14년 450억 달러(약 54조 7천억 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은 오는 2021년까지 1,764억 달러(약 214조 6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효정 기자

hjkim@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내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AI폰 시대 개막 전망"

2024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312만대 기록, 전년비 10.7% 감소. AI 스마트폰 수요 증가 추세, 2025년 GenAI 스마트폰 1000만대 돌파 전망. 5G 점유율 94.7% 최고치 달성.

경기 침체 속 신년 운세에 대한 관심 증가…10~11월 방문자 수 전년 대비 20% 상승

다가오는 2025년 새해를 앞두고 경기 불황과 사회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신년운세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새로운 한 해를...

풀필먼트 품고, 3년 연속 택배비 동결…‘2025년에도 택배비 인상 없다’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는 올해 택배비 판가를 동결한데 이어, 2025년에도 택배비를 현행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품고는 3년 연속 택배비를 동결하게 됐다.

다쏘시스템, CES 2025에서 AI 기반 버추얼 트윈 ‘헬스케어와 웰니스의 미래’ 공개

다쏘시스템은 ‘CES 2025’에 참가해 가상 세계를 통해 사람들의 보다 개선되고 연장된 삶을 돕는 ‘헬스케어와 웰니스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