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바이트 운영사 바이트컴퍼니는 은행과 증권사 등 주요 금융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경제·금융 텍스트 콘텐츠 공급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데일리바이트'(Daily Byte)는 구독자가 10만 명에 달하는 경제 뉴스레터로, 그간 젊은 세대에게 경제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살려 바이트컴퍼니는 지난해 금융사 대상 콘텐츠 공급 솔루션 '바이트 엔터프라이즈'(Byte Enterprise)를 런칭했다. 지금까지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와 삼성금융네트웍스(모니모), 카카오페이, 하나증권, 롯데카드 등 국내 15개 금융사에 경제·금융 콘텐츠를 납품 중이다.
최근에는 콘텐츠 납품은 물론, 출판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트컴퍼니는 2023년 경제 개념서 '한입 경제 상식사전'을 출간한 데 이어, 최근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함께 '따박따박 쌓이는 5분 경제상식'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을 선보이고 있다.
바이트컴퍼니는 앞서 2022년 서울대기술지주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식 종목별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런칭을 준비 중이다.
김태헌 바이트컴퍼니 대표는 "현재 3개 이상의 금융사와 추가적인 콘텐츠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AI 뉴스 콘텐츠 서비스(가칭 LITTLEBIT)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