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령이 개인정보를 침해한다면?

[AI 요약] 우리 법은 수많은 법령으로 이뤄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법령이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적법하게 수집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개인정보 침해평가를 진행한다. 그동안 다수 법령이 침해평가 의무대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 AI 개인정보 피해 예방 지원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 법은 정부 입법, 의원입법, 현행법령, 조례 등 수많은 법령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해당 법령이 개인정보 수집 권한을 악용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개인정보 침해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해당 법령이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적법하고 정당하게 수집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 

하지만 그동안 다수 법령이 개인정보 침해평가 의무대상에 속하지 않았다. 

법령 중 중앙행정기관이 추진하는 법령 제‧개정안에 대해서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평가해왔다.

국민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진 법령이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AI 개인정보 침해 예방 지원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AI 시스템은 의결례, 판례 등 데이터를 기반을 법령의 개인정보 침해 근거와 평가 결과를 분석한다.

더불어 각 결과의 연관 관계를 자동 학습해 추론하는 단계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법률 분야에 있어 AI가 검색이나 안내을 넘어 진화된 수준으로 적용되는 사례는 최초라고 개인정보보호 위원회는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원회는 시스템은 21년 내 개발해, 22년부터 정부 입법안에 대해 적용하고, 향후 의원발의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석대건 기자

daegeon@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미국 대선 여파…사용자들 ‘X’ 손절하고 ‘블루스카이’에 몰린다

미국 대선 이후 소셜 플랫폼 사용자들이 X에서 대거 이탈하고 경쟁사인 블루스카이에 합류하고 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일론 머스크의 행보와 인종차별 및 성차별 등 유해한 게시물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 사용자들이 X를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터뷰] 김충섭 퍼플아이오 CTO “마케터의 시간을 돌려주는 ‘AI 기반 온사이트 마케팅 SaaS 서비스’를 아세요?”

코드앤버터의 개발을 주도한 퍼플아이오의 김충섭 CTO는 지금은 개발자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기술인 ‘도커’를 처음 한국에 소개한 사람이다. 개발 관련 블로그는 물론 팟캐스트, 유튜브 활동을 통해 기술로 세상의 문제 해결을 고민해 온 김 CTO는 코드앤버터를 ‘그로스 플랫폼’이라고 이야기한다. 고객들의 고충과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고객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그 가치는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코드앤버터의 영역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AI 딥페이크 포르노’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

합의되지 않은 실제 이미지가 공유되는 ‘리벤지 포르노’ 문제가 AI 기술 확산과 함께 누구나 딥페이크 포르노 희생자가 될수 있는 공포로 떠올랐다. 실제 개인이 노골적인 이미지를 만들거나 또는 누군가에게 이를 보낸적이 없더라도 누구나 딥페이크 포르노의 괴롭힘 대상이 될수 있다.

당신의 인체디지털트윈으로 최적의 암치료법 쪽집게처럼

의사가 당신에게 암이 있고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상상해 보자. 의사는 최소한 두 가지 치료 방식을 제시하고 하나를 선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