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3050 여성을 위한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의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라포랩스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퀸잇’은 2020년 9월 론칭 후 14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350만건, 월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하며 구글 플레이 ‘2021 올해를 빛난 일상생활 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퀸잇에는 1000여 개의 여성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패션의류와 잡화를 필두로 골프웨어, 액세서리, 뷰티 등 카테고리를 잇달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라포랩스는 지난 2월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360억원을 유치하는 등 패션 플랫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커머스 플랫폼의 추세가 고해상도 이미지를 많이 사용하고 자체 콘텐츠나 별도 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화되며 고용량의 데이터를 짧은 시간 내에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고속 CDN 서비스 이용이 필수적인 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제는 규모가 커질수록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높아진다는 점이다. 라포랩스 역시 비즈니스 확대에 따라 CDN 비용이 동반 상승하며 클라우드 관련 월 비용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베스핀글로벌은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제안, 50% 이상의 비용 절감을 실현시켰다.
그 외에도 베스핀글로벌은 라포랩스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형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인 ‘샵라이브’와 멀티 클라우드 운영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라포랩스의 매출 증대 및 자사몰 고객 확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며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홍주영 라포랩스 공동 대표는 “퀸잇처럼 동적 이미지를 많이 활용하는 플랫폼에게 CDN은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CDN 서비스 비용 절감에 있어 베스핀글로벌이 제안한 클라우드 전략과 가격 정책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맡아 온 채승한 베스핀글로벌 매니저는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특정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플랫폼)을 포함해, 여러 콘텐츠와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플랫폼들에게 CDN 서비스는 필수적”이라며 “베스핀글로벌은 합리적인 CDN 가격 정책을 통해 고객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성장 동력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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