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에이아이,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 성료… 공식 파트너사로 AI 기술력 선봬

베슬에이아이 안재만 CEO(왼쪽)가 ‘OCW 2024’에 참석해 현지 관계자와 파트너쉽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베슬에이아이)

AI 통합 플랫폼 운영사 베슬에이아이(VESSL A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월드(OCW) 2024’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OCW는 오라클이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혁신 기술의 최신 동향을 다룬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OCW 2023에 참가했던 베슬에이아이는, 1년 만에 오라클의 공식 파트너사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오라클과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Data & AI Pavilion’ 전용관에서 메타, 팔란티어, 코히어 등 선도사와 나란히 자리했다.

베슬에이아이는 이번 행사에서 MLOps(머신러닝 운영)와 LLMOps(거대언어모델 운영) 부문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와의 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전용관에서 자사 플랫폼을 통해 AI 모델 자동 학습, 오토 스케일링, 워크플로우 등 자동화 기능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OCI 클러스터를 활용한 실시간 AI 모델 배포 시연을 통해 복잡한 AI 학습과 머신러닝 워크플로우를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 AI 모델의 자동 학습 과정부터 대규모 데이터 처리까지 안정적이고 유연한 관리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사용자들은 베슬에이아이 플랫폼을 활용해 MLOps 단계에서 약 40%의 비용 절감과 30% 이상의 AI 모델 학습 시간 단축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OCI의 강력한 보안 인프라와 통합되어 고객들은 안정적인 AI 학습 및 추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복잡한 AI 워크로드까지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베슬에이아이 안재만 대표는 “작년 첫 참가 후 1년만에 오라클의 공식 파트너로서 글로벌 선도사들과 함께 서비스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영역에서 높은 호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AI 운영을 위한 통합 인프라까지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BTC, 부산 남구시설관리공단에 ‘헬프나우 AI’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공급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자회사인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Bespin Global Tech Center, 이하 BTC)는 부산광역시 남구시설관리공단(이하 남구시설관리공단)과 대화형 AI 서비스...

시리즈벤처스, 글로벌 뷰티 e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스킨서울랩’에 투자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는 LLM 모델 기반의 AI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뷰티 e커머스 플랫폼 ㈜스킨서울랩(대표 박근영)에 시드...

리멤버, 기업 생산성 높이는 HR전략 조명한 ‘HR 리더스 인사이트’ 성공적

프로페셔널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의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는 ‘제2회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온다, 2024년 상반기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 발표

2024년 상반기, 국내 숙박산업에는 고급 숙소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방한 관광 회복으로 대형 숙박시설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내국인 이용 비중이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