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인베스트먼트, ‘미친꿈을 위대하게’ 내세우며 '베이스벤처스'로 새 출발

‘베이스인베스트먼트(BASS Investment)’가 새로운 슬로건 ‘미친꿈을 위대하게’를 공개하며 사명을 ‘베이스벤처스(BASS Ventures)’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베이스벤처스는 앞서 토스 공동창업자 출신 이태양 대표를 필두로한 그로쓰팀 및 창업가 중심의 그로스 어드바이저(EIR)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선보인 바 있다.

2018년부터 진행된 베이스벤처스의 활동은 그간 시드 및 프리A 등 투자에 집중되며 트래블월렛, 라포랩스, 마크비전 및 두어스 등 화제가 된 스타트업을 최초 발굴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베이스벤처스는 이번 리브랜딩의 이유로 “지난 6년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더 확고하게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인 ‘미친꿈을 위대하게’는 ‘미친꿈’을 가진 ‘미친 창업자’를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른 VC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는 의도가 담겨있다.

한편 베이스벤처스는 ‘미친꿈’을 가진 창업자를 ‘마르지 않는 야망’, ‘나라를 세우는 리더십’, ‘반드시 해내는 집요함’을 가진 대표로 정의한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표하기도 했다. ‘마르지 않는 야망’은 무한 성장의 욕구, 누구에게도 절대 지고 싶어하지 않는 승부욕,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갈망이 커지는 것을, ‘나라를 세우는 리더십’은 압도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팀 모두가 같은 목적에 전념하도록 해 하나의 국가와도 같은 회사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말한다. 끝으로 ‘반드시 해내는 집요함’은 매우 높은 기준을 바탕으로한 실행력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그릿을 의미한다.

이번 리브랜딩과 관련해 베이스벤처스의 신윤호 대표는 “세상에 큰 변화를 만드는 미친 꿈을 가진 창업자와 함께하며 그들의 위대한 성장을 돕는 것이 베이스벤처스의 존재 이유”라며 “이를 위한 베이스벤처스의 행위가 단순히 투자에만 그치지 않을 것 이라는 것을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명확히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2024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 개최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서울국제금융오피스와 14일 서울 여의도 IFC 홀에서 '2024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 행사를 공동 개최하여 극초기 창업생태계를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커즈, UAE 론치패드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AI 기반 미디어 아트 기술 기업 커즈는 UAE에서 열린 ‘2024 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론치패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 신규 입주 스타트업 12개사 선발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2024년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 12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과채류 작물 수확 로봇 제조 ‘비욘드로보틱스’, 팁스 선정

3D 비전 인공지능(Vision AI) 기반 작물 수확 로봇을 제조하는 스타트업 ‘비욘드로보틱스(Beyond robotics)’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