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싱 기반의 교육 콘텐츠 플랫폼 쏠북(SOLVOOK)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교육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2024 쏠북 저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교육 콘텐츠의 생태계를 바꾸는 대담한 대담’을 주제로 내세웠다.
북아이피스는 교육 콘텐츠의 저작자의 권리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교육 콘텐츠 저작권 인식 및 보호 기술의 적용 현황을 공유하고 저작권 보호기술에 기반한 상생 구조 등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초중고 교재 및 학습 콘텐츠 저작자들은 교육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관련한 현황과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날 북아이피스는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진행하는 ‘한류콘텐츠 저작권 보호기술 적용·지원 사업’에 선정된 사실을 밝히며, “쏠북 플랫폼 내 콘텐츠에 고도화된 DRM(Digital Right Management)기술을 적용해 합법적인 교육 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북아이피스에서 공개한 교육 콘텐츠 특화형 DRM(Digital Right Management) 기술은 ▲저작권 인식 및 이용기간 관리 ▲디지털 워터마크 ▲계정 무단 공유 방지 ▲웹 스크린샷 및 개발자 모드 접근 제한 ▲ PDF 출력 제한 ▲저작권 침해 여부 탐지 모듈 적용 등이다.
아울러 북아이피스는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교육 콘텐츠 유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저작물 관리 및 유통시스템 전반에 국가콘텐츠식별체계(UCI)를 적용했다. 이어 쏠북 저작자들의 저작권 보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저작권보호센터를 확장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쏠북 플랫폼을 총괄하고 있는 김관백 북아이피스 공동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교육 콘텐츠의 유통과 활용, 저작권 보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저작권 보호기술의 고도화와 더불어 콘텐츠 수익화 기회 연결 확대, 콘텐츠 이용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저작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쏠북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듀테크 기업 북아이피스는 출판사와의 선제적인 저작권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합법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쏠북(SOLVOOK)’과 에듀테크 기업 등을 위한 B2B 솔루션 ‘쏠북비즈(SOLVOOK BIZ)’를 운영하고 있다. 북아이피스는 작년 6월 K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으로부터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