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반도체, CES 2025를 기점으로 더욱 주목받게 될 AI 글래스 시장과 디스플레이 혁신 진단

사피엔반도체 레도스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 백플레인 제품

AI 스마트 글래스의 디스플레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사피엔반도체가 최근 개최를 앞둔 2025년 CES를 앞두고 6일 해당 시장 전망을 소개했다.  

‘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이라는 주제를 내세운 2025년 CES는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의 장에 뛰어들고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살필 수 있는 현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피엔반도체 측은 “특히 올 해 CES는 AI 중심의 다양한 융합 기술, 미래 모빌리티 분야, 디지털 헬스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는 자리”라며 “세부적으로는 Micro-LED 디스플레이 기반의 진전된 디바이스들도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글로벌 OEM들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반의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올해는 본격적으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Micro-LED 기술은 높은 밝기, 에너지 효율성, 내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첨단 제품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피엔반도체에 따르면 올해 주요 화두 중 하나인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다양한 혁신의 중심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 디스플레이가 차량에 도입되면서, 운전자는 HUD(Head-Up Display)를 통해 도로 정보, 내비게이션 경로, 위험 경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부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멀티스크린 시스템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플렉서블 및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AI와 통합된 디스플레이는 음성 및 제스처 제어를 통해 직관적이고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며,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정보를 피드백하는 기능을 수행토록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독일 자이스(ZEISS)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홀로그래픽 윈드 쉴드 디스플레이’를 대중에게 처음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의 전장 장비 자회사인 하만도 작년 CES에서 소개한 운전자의 행동과 패턴을 학습해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레디 케어’ 솔루션과 증강현실 기반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품인 ‘레디 비전’을 소개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업데이트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사피엔반도체는 Micro-LED는 LCD나 OLED와 비교해 뛰어난 물리적 특성과 성능을 자랑하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음을 지적했다. 초소형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서는 초미세공정, 고효율 소재 개발, 새로운 구동 기술이 필요하며, Micro-LED는 이를 충족시켜 디스플레이 기술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모빌리티, 군사,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Micro-LED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피엔반도체가 참여하고 있는 AI 스마트 글래스의 디스플레이 개발의 경우, 지난해 6~8월 주요 빅테크 기업 중 한 곳 및 글로벌 시장의 주요 Micro-LED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단순 용역 계약이 아닌 AI 스마트 글래스용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제품 공급까지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I 스마트 글래스의 핵심기술인 LEDoS (LED on Silicon) 기술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 ▲전력 효율성 제고 ▲소형화 및 경량화 ▲발열 감소가 가능해 AI 스마트 글래스의 Micro-LED 디스플레이의 필수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어 2024년부터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LEDoS 제품 개발과 양산 가속화는 Micr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문기업인 사피엔반도체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사피엔반도체는 세계 유일의 MiP®(Memory inside Pixel)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저전력과 초소형 설계를 실현하고 지능형 제어 기능을 가능케 한다. 이 기술은 호스트와 픽셀 간 통신 횟수를 줄이고, 픽셀이 데이터를 기억해 구동 전력 소모를 대폭 절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사피엔반도체의 기술은 경쟁사 대비 적은 프레임으로도 Micro-LED 디스플레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소비전력 감소 ▲화면 불량 ▲열화 문제 해결 ▲칩 사이즈 소형화 ▲원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이어 사피엔반도체 측은 “CES 2025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스마트 글래스는 기존의 안경과 헤드셋을 대체할 수 있는 세련된 대안”이라며 “탑재된 인공지능, 라이브 스트리밍 및 동영상을 위한 카메라, 심지어 내장된 오디오 솔루션과 같은 매력적인 몰입형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AI 글래스는 사용자 상태와 주변 환경, 콘텐츠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하게 조종해야 하므로 초소형 디스플레이 기술이 핵심”이라며 “사피엔반도체의 CMOS 백플레인은 AI와 AR 스마트 글래스에 필수적인 기술로, 이 분야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법무법인 미션-더웨이브, 글로벌 특허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미션은 특허법인 더웨이브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머니스테이션, 이노비즈·메인비즈·생산성경영체제 동시 인증... 기술·경영혁신 인정

머니스테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2종을 비롯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 생산성본부가 평가하는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머니스테이션에...

포자랩스, CES에서 삼성전자·구글·SM과 함께 aespa 공간 음향 콘텐츠 공개

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는 CES 2025에서 삼성전자, 구글, SM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제작한 aespa 공간 음향 리마스터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AI 댄스 코칭 플랫폼 ‘칼라빈카엔터테인먼트’, 씨엔티테크서 투자 유치 및 팁스 선정

AI 댄스 코칭 플랫폼 ‘오디션미’를 운영하는 칼라빈카엔터테인먼트는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