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모바일 로봇 전문 스타트업 팀로보틱스(TIM Robotics)는 서울대기술지주,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팀로보틱스는 산업용 모바일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테크 로보틱스 스타트업이다. 공동창업자는 서울대, 카이스트 석박사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역량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화 경험을 보유했다.
올해 2월 설립된 팀로보틱스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자율주행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 고객사 현장 시연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인했다. 현재는 센서 융합 기반의 로봇 자율주행 기술과 환경 인식 기반의 자율작업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로봇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된 Brownfield(기존 작업 시설) 환경에 도입 가능한 자율 로봇 지게차를 개발 중이다.
백승민 팀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며 “사람에게 정말 쓸모 있는 로봇 제품을 통해 산업용 모바일 로봇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