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69만 9600원부터 시작하는 삼성전자의 12.4형 안드로이드 태블릿 '갤럭시탭S7 FE(팬에디션)'이 23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갤럭시탭S7 FE는 지난 해 8월 출시된 갤럭시탭S7+와 같은 12.4형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해상도는 WQXGA(2560×1600), 화면 비율은 16:10으로 문서 작성이나 웹사이트 탐색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은 필요에 따라 최대 3분할 가능하며 키보드를 장착하면 PC와 동일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한 덱스(DeX)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윈도우 OS 노트북과 연동하면 태블릿 화면을 외부 모니터처럼 작동하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인터넷 앱, 노트 앱에서 작업하던 내용을 태블릿 대화면에서 이어서 처리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사진이나 메모를 복사해 태블릿에 바로 붙여 넣기도 가능하다.
화상회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에 쓰이는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이며 카메라 하우징을 최소화했다.
크기는 A4 용지(297×210mm) 보다 약간 작은 284.8×185.0mm이며 두께는 6.3mm, 무게는 608g이다. 색상은 미스틱 그린, 미스틱 핑크,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중 선택할 수 있다.
내장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750G이며 메모리와 저장공간은 4GB+64GB, 6GB+128GB 중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SD카드를 꽂으면 저장공간을 최대 1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10,090mAh이며 고속 충전 기능을 이용하려면 별도 어댑터가 필요하다. 출고가는 LTE를 지원하는 64GB 모델 기준 69만 9천600원, 128GB 모델은 LTE 버전이 77만원, 5G 버전이 84만 400원이다.
삼성전자는 23일 정식 출시에 앞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삼성닷컴과 네이버, 11번가, G마켓, 위메프 등 오픈마켓 및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또 구형 태블릿 보상판매도 함께 진행한다.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