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 공개할 갤럭시탭 S8 라인업에 사상 최초로 울트라 버전을 추가한다. 노치와 2개의 카메라가 들어가는 14.6인치 화면 모델로 가격은 140만원 초반대로 알려졌다.
독일 빈푸투레(WinFuture)·아푸알스 등은 16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발표를 앞둔 갤럭시탭S8 울트라는 최대 120Hz의 재생속도, 2960⨯1848화소 14.6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200만 화소 카메라 2대 등을 포함하며 스냅드래곤 8 1세대 칩셋을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갤럭시탭 S8 울트라모델에는 또 최대 16기가바이트(GB) 램에 512GB의 내장 메모리 옵션, 그리고 1만1200밀리암페어시(mAh)의 배터리가 함께 제공된다.
또한 이보다 한단계 낮은 중급 갤럭시탭 S8 플러스에는 2800⨯1752화소 해상도의 12.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다만 갤탭S8플러스에는 울트라와 달리 노치가 없으며 1만90mAh 배터리가 장착된다.
기본형 갤럭시 탭 S8 모델은 단연코 전체 모델 중 가장 작으며 2560⨯1600화소의 해상도에 노치가 없는 11인치 저온폴리실리콘 박막필름트랜지스터(LTPS TFT) 디스플레이, 8000mAh 배터리를 탑재한다.
갤럭시탭S8과 S8플러스는 모두 울트라 버전에 비해 더작은 8GB 램과 더 작은 256GB 내장 메모리 옵션을 갖고 있다.
갤럭시탭 S8 울트라와 갤럭시탭 S8/S8플러스 비교
보도에 따르면 모든 갤럭시탭 S8 모델에는 후면에 13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와 6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전면에는 1200만화소 카메라를 각각 탑재하며(울트라에만 2개의 전면 카메라), S펜 호환성, 언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센서, 5G통신 옵션,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쿼드스피커가 들어간다.
보도는 또 삼성전자의 새로운 태블릿 라인업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칩과 아드레노 730 GPU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갤럭시탭 S8에 대한 확인된 가격 정보는 없지만, 아푸알스(Appuals)에서 유출된 정보는 예상 가능한 가격대를 알려준다.
아푸알스에 따르면 와이파이 전용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1040~1060유로(약 1187~1210달러, 141만5000~144만2000원)부터 시작되며, 내장 메모리 및 5G 통신 기능이 포함되면 가격이 추가된다.
와이파이 전용 갤럭시탭 S8플러스는 880~900유로(약 1004~1027달러, 약 120만~122만5000원)에서 시작한다. 기본 갤럭시탭 S8은 680~700유로(약 776~799달러, 약 92만5000~92만3000원)에서 시작한다.
빈푸투레는 삼성전자가 다음달 8일 삼성 언팩 행사에서(잠재적으로 삼성 갤럭시S22와 함께), 또는 다음달 28일 시작되는 모바일월드콘퍼런스(MWC)에서 갤럭시탭S8 라인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지난 2020년 마지막으로 갤럭시 탭 S7 라인업을 출시했는데, 이 라인업은 탭 S7과 탭 S7 플러스 두 가지 태블릿으로만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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