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코로나19에도 굳건하게 성장했다.
비대면 기기 수요 증가에 따라 서피스·엑스박스·클라우드 부문 매출, 순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IT 외신에 따르면 MS는 분기 매출 431억 달러(약 47조6천억원), 순이익 155억 달러(약 17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순이익은 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실적이 두드러졌다.
기업용 오피스365 커머셜 매출은 21% 증가, 서버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26% 증가, 클라우드 애저 매출은 50% 늘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을 공개하며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모든 기업과 산업을 휩쓰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두 번째 물결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체 디지털 역량 구축이 모든 조직의 성장과 회복 탄력성의 새로운 흐름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