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RM 전문 기업인 세일즈포스는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연례행사인 ‘드림포스 2023’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림포스는 개발, 마케팅, 커머스, 서비스 등 각 분야의 마켓 리더들이 직접 등단해 디지털 트렌드와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글로벌 최대 IT 연례행사다. 올해는 생성형 AI, 데이터, CRM 등 혁신 기술과 세일즈포스의 신제품 및 기능, 파트너십, 고객 사례를 주제로 1,5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
행사 첫째 날인 12일에는 세일즈포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가 직접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일즈포스의 AI 전략과 비전을 포함한 혁신적인 신제품, 신기능 및 고객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먼(Sam Altman)과의 담화를 통해 AI 기술과 CRM 간 시너지는 물론, 전 세계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디지털 혁신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지난 3월 발표한 생성형 AI CRM 솔루션 아인슈타인의 차세대 버전인 ‘아인슈타인 1 플랫폼’과 향상된 버전의 ‘데이터 클라우드’를 공개한다.
또한 세일즈포스는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어시스턴트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Einstein Copilot)과 코파일럿 빌더(Copilot Builder)를 공개했다.
이 차세대 아인슈타인 솔루션은 AI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지원하고, 사용자 정의 기술, 프롬프트 및 로우코드 도구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비서 구축을 지원하는 등 AI 기술의 민주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 클라우드’는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해 AI 유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AI 결과값을 제공하고,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의 사용성 개선을 지원한다.
또 슬랙 CEO 리디안 존스(Lidiane Jones)는 슬랙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공유 및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전반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과 비전에 대해 연설한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태블로의 CEO인 라이언 아이테이(Ryan Aytay)는 AI 혁신과 데이터 민주화를 통한 과학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둘째 날과 마지막 날 역시 다양한 파트너쉽과 글로벌 고객 사례를 발표한다. 양일간에는 IBM 및 AWS,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등 글로벌 IT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세일즈포스가 추구하는 생성형 AI 기반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 영국 ‘히드로공항’ 등 모빌리티와 항공 등 분야를 넘나들며 세일즈포스 기반의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AI와 고객 경험이 디지털 혁신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드림포스 2023은 AI 혁신가, 전문가, 비즈니스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혁신의 최신 트렌드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일즈포스는 신뢰할 수 있는 AI 사용 환경 구축과 데이터 민주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성공을 위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드림포스 2023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며, 세일즈포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세일즈포스 플러스(Salesforce+)’에서도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