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모든 α7 II 시리즈 및 α6400 디지털 카메라 생산을 중단한다고 니케이·DP리뷰 등이 23일 보도했다.
보도는 소니재팬이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5종의 카메라 시스템과 액세서리 1종의 생산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α7 II 시리즈 카메라, α6400 시리즈 카메라, α6100 카메라(검은색 모델만 해당), PXW-Z190 프로페셔널 4K 캠코더, ECM-1M 샷건 마이크에 대한 대리점과 고객들의 주문 접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1년 11월 19일까지 접수된 모든 주문물품이 배송될 예정이지만 지연될 수 있다. 소니재팬 측은 이들 제품의 생산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부품 공급 현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하겠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DP리뷰는 확실히 오래되긴 했지만 α7 II, α6400, α6100 시리즈 카메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구세대 장비로 사용하면서 약간의 구매비용을 절감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종종 구매된다고 전했다.
사실 이 카메라들은 다양한 구매 가이드에서 여전히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소니 α7 II는 ‘1500달러 미만 최고 카메라’에서, 소니 α6100은 ‘1000달러 미만 최고의 카메라’에서 여전히 여러 구매가이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니의 공식 공지사항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이미징 제품 주문 일시중지 통보 및 사과
소니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현재 디지털영상제품과 관련, 전세계적 반도체 부족 영향으로 부품 조달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11월 19일 이후, 우리는 공급이 빡빡한 특정 모델에 대한 우리의 대리점과 소니 스토어의 고객의 주문 수락을 보류할 것입니다.
주문접수 재개는 부품공급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할 것이며 제품정보 페이지에 별도로 공지하겠습니다.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최대한 빠른 배송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문접수 중단 대상 제품]
▲디지털 일안렌즈 카메라: α7 II 시리즈 / α6400 시리즈 / α6100 바디(검은색)
▲샷건 마이크: ECM-B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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