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거래 및 투자플랫폼 소셜러스는 싱가포르의 증권형 토근(STO) 플랫폼 IX SWAP과 한국 유튜브 채널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소셜러스는 유튜브 채널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투자할 채널을 발굴해 소유권을 확보한다. IX SWAP은 K-유튜브 채널에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을 확보해 글로벌 펀딩을 진행한다. 이미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채널 6개를 선정했으며 다음달 펀딩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셜러스는 2017년부터 유튜브 빅데이터 분석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2022년 채널거래소 런칭, 지난해 유튜브 조각투자 이벤트 등을 성공리에 진행하며 유튜브 채널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왔다.
소셜러스와 MOU를 체결한 IX SWAP은 싱가포르 금융 당국의 인가를 받은 STO 플랫폼 InvestX의 자회사로 현실 세계 자산(Real World Asset)에 기반한 STO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이다.
양효욱 소셜러스 대표는 "전세계 인구의 31%인 25억명이 사용하는 유튜브의 시청자와 광고, 커머스 시장은 지금도 성장중이나 정작 유튜브 채널의 성장에 필요한 사회적 기반은 아직도 미약한 편"이라며 "데이터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채널을 발굴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고, 글로벌 투자자는 채널에 투자함으로 유튜브가 매월 지급하는 조회수 수익은 물론 팬덤 활동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InvestX와 IX SWAP의 창업자 겸 CEO인 줄리안 콴(Julian Kwan) 역시 "K-Pop, K-Contents의 중심에 있는 한국 유튜브 채널의 성장과 수익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의 유튜브 시장까지 소셜러스와 함께 확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