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러스, 유튜브 채널 거래소에 이어 소유권 분할 구매 시작

유튜브 채널 거래소를 운영 중인 소셜러스는 8일 누구나 유튜브 채널의 소유권을 분할 구매할 수 있는 소셜거래소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소셜러스 측은 “7년 이상 보유하고 분석한 유튜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채널을 발굴하여 대중에게 채널 소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채널 거래소를 운영하며 검증된 가치 평가 알고리즘으로 채널의 현재, 미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채널 소유자의 비전과 성장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검증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누구나 소액으로 채널의 지분을 분할 구매 할 수 있어, 단순 구독을 넘어 좋아하는 채널을 응원하고 소유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채널의 소유권을 보유한 구매자는 특별한 비공개 행사 초대, 수익 배분 등이 가능해지며 향후 소유권 거래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효욱 소셜러스 대표는 “수십 억원이 넘는 부동산과 미술품도 분할해 구매하는 시대에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인 유튜브 채널 소유권에 참여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소셜러스는 유튜브 채널 데이터 분석, 가치 평가, 채널 성장 및 거래까지의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셜러스는 올해 인수한 일본 최대 유튜브 빅데이터 플랫폼 튜버스의 브랜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및 동남아시아까지 채널 거래 및 소유권 구매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AI 커머스 테크 기업 옴니어스, 가상 착장 AI 모델 ‘벨라-1.0 프리뷰’ 공개

AI 커머스 테크 기업 옴니어스는 의류 디테일 보존에 특화된 가상 의류 착장 AI 모델 ‘벨라-1.0 프리뷰(Vella-1.0 Preview)’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 허브로 주목 받는 싱가포르, 한국 스타트업이 제대로 활용하는 전략은?

수년 째 이어지고 있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 더해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더해지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위기는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최근 스타트업계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모태펀드 출자를 스타트업코리아, 글로벌, M&A 등 핵심 출자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목되는 변화 중 하나가 국외 창업 스타트업 지원이다. 이처럼 국외 창업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해외 진출 전략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을 최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진행한 ‘아시아의 한국인’ 행사에서 찾아봤다.

삼쩜삼, 딜로이트 안진과 종합부동산세 환급 서비스 개시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ins)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딜로이트 안진)과 함께 ‘개인 납세자를 위한 종합부동산세 환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부동산세 서비스에서는...

제클린, ‘나우’ ‘야크마을’과 손잡고 친환경 베딩 제품 선보인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은 BYN블랙야크그룹의 친환경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 제주 중문에 위치한 관광휴양단지 ‘야크마을’과 손잡고 개발한 친환경 베딩 제품을 선보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