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셜러스는 ‘2023년 한국 유튜브 빅데이터 연간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소셜러스는 2018년부터 매년 한국 유튜브의 전체 규모, 성장률, 트렌드, 분야별 채널 현황 등 다양한 인사이트가 담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으로 등극하며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전 국민의 83%에 해당하는 4319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누적 구독자는 2022년 대비 27% 성장한 58억 5705만명, 누적 조회수는 35% 성장한 2조 5908억회, 누적 영상수 2971만개를 기록했다.
특히 K-Pop을 중심으로 음악/댄스 채널들은 12억 구독자, 5,000억 조회수를 기록하여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는 중이다. 이 외에도 IT, 취미, 스포츠, 동물 관련 채널의 구독자와 조회수의 성장이 돋보였다.
양효욱 소셜러스 대표는 “한국 유튜브는 구독자/조회수/영상수에서 여전히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단순 재미 위주의 영상이 주를 이루던 1세대, 노래와 뉴스로 폭발적으로 확장하던 2세대를 지나, 이젠 IT, 취미, 교육 등 전문 영역의 컨텐츠가 증가하는 3세대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2023년은 한국에 유튜브가 정식으로 쇼핑 기능을 런칭한 해로 곧 커머스 시장에도 지각 변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보고서는 소셜러스 리포트센터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