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인프라테크는 최근 9건의 신규 특허가 일괄적으로 특허청 심사를 통과, 총 29건의 특허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소셜인프라테크 측은 “최근 AI와 IoT 기술의 융합으로 디지털 데이터의 생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트렌드를 예상하고 선도적으로 개발해 온 데이터 소유권과 저작권 증명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과 솔루션 기술력이 특허를 통해 인증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셜인프라테크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데이터의 무결성을 확보하고 신뢰성을 강화하여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소셜인프라테크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된 특허 중 하나인 ‘데이터의 소유권 증명과 외부 공유를 위한 연동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초경량 블록체인(퍼스널 블록체인)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의 소유권과 저작권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증하고 기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 연결이 없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여 기존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퍼스널 블록체인은 디지털 데이터의 급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문제, 그리고 최근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원본 데이터와 AI가 생성한 현실 모사 데이터의 구별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퍼스널 블록체인을 이용해 데이터가 생성된 시점과 소유권 정보를 위변조 불가능한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고, 외부 블록체인과 연결해 인증 및 NFT를 발행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블록체인 사용 수수료 없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소셜인프라테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 ‘MyChain(마이체인)’과 ‘Factstamp(팩트스탬프)’를 상용화했다. 마이체인은 개인 디지털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소유권을 명확하게 증명하는 서비스고, 팩트스탬프는 스마트폰에서 촬영되는 사진의 생성 시점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원본 여부를 확인하고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두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에서 이용가능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iOS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전명산 소셜인프라테크 공동대표는 “이번 9건의 특허 등록과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출시는 기술 혁신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모두 이룬 사례”라며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데이터 소유권 보호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