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소풍벤처스는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2024 임팩트클라이밋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임팩트클라이밋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소풍벤처스에서 2022년부터 운영한 기후 특화 프로그램이다. 소풍벤처스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후 회복력 증대 기술 보유 스타트업 대상으로 매년 9팀을 선발해 직접투자 및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해왔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해 소풍벤처스 글로벌 담당 파트너가 해외 직접투자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올해 ‘임팩트클라이밋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전북지역의 특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이차전지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 팀들도 적극적으로 발굴 할 예정이다. 소풍벤처스는 전라북도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혁신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소풍벤처스는 전북 전주시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23일부터 ‘임팩트클라이밋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사업설명회와 창업팀과의 1:1 상담을 진행한다. ‘임팩트클라이밋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이어 다음달 6일까지 지원팀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만 7년 미만 창업팀 또는 예비 창업팀이다.
임팩트클라이밋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발된 팀 중 우수기업은 소풍벤처스에서 최대 5억원까지 직접투자하고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추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본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모든 팀을 대상으로 6개월간 소풍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지원, 소풍벤처스 포트폴리오 연계, 기후산업 전문가 및 정책연구가와의 네트워킹이 가능한 임팩트클라이밋 세미나에도 우선적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임팩트클라이밋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지원자격 조건과 우대사항, 평가기준 등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팩트클라이밋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는 “기후 테크 분야는 기술의 차별성만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소풍벤처스가 보유한 정책, 금융, 대기업 등의 네트워크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이번에 선발된 팀들에게는 소풍벤처스에서 직접 투자한 포트폴리오와도 적극적으로 연계하며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