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전북 ‘SWITCH’ 신규트랙 데모데이 성료…‘에이스인벤터’ 대상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 신규트랙 참가팀. (사진=소풍벤처스)

소풍벤처스는 국내 기후테크에 앞장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의 신규트랙(Ground Stage)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 신규트랙에서는 투명하고 유연한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하는 ‘에이스인벤터’가 대상을 수상했다.

소풍벤처스에 따르면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는 기후테크 특화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 소풍벤처스가 함께 진행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경진대회이다. 

기업가치 100억원 미만, 설립 7년차 미만의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는 에이스인벤터(컬러·투명·유연 태양전지 모듈)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쓰리아이솔루션(산업용 비파괴 성분검사를 통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팀이 최우수상, 다이나믹인더스트리(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후 고순도 유가금속 회수 솔루션)팀과 아론(IOT 기술 기반 전기차 충전 시스템 통합 운영 솔루션)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팀들에게는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의 신규트랙 IR피칭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프리딕션 ▲모빌에이트 ▲청세 ▲꾼 ▲다이나믹 인더스트리 ▲파이브나인 ▲엘렉트 ▲에이스인벤터 ▲쓰리아이솔루션 ▲에이랩스 ▲아론 이상 11개팀이다.

이번 대회 키노트 발표에서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유치와 육성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노력과 정책들을 소개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국내 기후테크 생태계를 육성하고 또 리드하기 위해 ‘SWITCH’라는 데모데이 브랜드를 개발하고 기후테크 스타트업 20여팀을 발굴했다. 앞으로도 기후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의 IR피칭 이후 이어진 인사이트 스피치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한창완 변호사의 ‘미 대선 이후 국내 기업과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사단법인 넥스트 김승완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한창완 변호사와 대담을 이어갔다. 한창완 변호사는 기후테크라는 거대한 기술 흐름 속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수많은 창업 기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는 "도는 농식품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기후테크 산업에 최적화돼 있다"며, "경진대회에 참여한 우수한 팀들이 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를 담당한 소풍벤처스의 한상엽 대표는 “올해 두 차례 진행된 전북특별자치도의 기후특화 데모데이에서 기후테크 산업을 주도할 수많은 팀을 발굴하고 소개할 수 있었다”라며 “지속되는 기후위기의 해법으로써 기후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소풍벤처스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는 기업가치 100억원 이상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Growth Stage(성장트랙)과 기업가치 100억원 미만 기업들을 위한 Ground Stage(신규트랙)로 진행한다. 본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팀에게는 기후섹터 분야에 특화된 벤처캐피털 소풍벤처스에서 IR DECK 코칭 및 피칭 전략 등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또한 투자유치 논의가 가능한 액셀러레이터(AC) 및 벤처투자사(VC), PoC 진행이 가능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 R&D 과제 협력을 위한 연구기관과 함께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혁신의숲, 스타트업 투자 흐름 담은 ‘2024 혁신의숲 투자결산 리포트’ 발표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은 8일 ‘2024 투자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혁신의숲이 보유한 자체 데이터를 통해 작년 한 해...

서울대기술지주, 2024년 투자 성과 발표…대표 포트폴리오 리벨리온 유니콘 등극

서울대기술지주는 8일 대표 포트폴리오 기업인 리벨리온(Rebellions)이 대한민국 최초의 AI 반도체 유니콘으로 등극한 것을 포함 2024년 성과를 발표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글로벌 경제...

키뮤스튜디오, 하나금융투자의 ESG 펀드 통해 투자 유치

콘텐츠로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는 하나금융투자의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를 통해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 ESG...

2025년 스타트업이 직면한 현실은 ’혹한기’넘어 ‘빙하기’…위기 속에 기회는?

2025년은 지난해에 이어 생성형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지속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단 전제 조건은 기술력도 중요 하지만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해 ‘돈’을 만들어 내는 성과가 뒷받침 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측면에서 생성형 AI 기술 기반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그간 모바일, 노트북 기반 디지털 서비스로만 국한 됐던 AI 기술이 물리적인 현실세계에 적용되는 자율주행을 비롯해 휴머노이드(로봇)을 통한 공간지능으로 구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