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Climate Technology, CTech) 관련 전문성을 높이고 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담당할 지현석 수석심사역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소풍벤처스 지현석 수석심사역은 홍익대학교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현대트랜시스 구매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 기획팀 등 자동차 산업에서 9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 소재/부품사에 대한 이해가 높으며 제조 프로세스에 대한 QCD(Quality-Cost-Delivery) 분석 및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 수석심사역은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팀에서 사용 후 배터리 관련 신사업 모델 검토, 신사업 진출 전략 수립, 투자 대상업체 딜소싱(Deal Sourcing), 핵심소재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추진 등의 신규 투자 검토를 진행하는 등 사업성 분석과 수익성 확보에 대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획팀 재직시절 자동차 전지 소재 리사이클 방안, 자동차 전지 주요 자재 물류 효율화, 폐배터리 운송 경로 간소화를 통한 비용 절감안 제안 등 다수의 혁신과제 포상을 받았다.
지현석 수석심사역은 “기후테크에 대한 높은 이해와 네트워크를 보유한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통적인 기술 산업에서 얻은 제조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성 분석과 수익성 확보 등의 강점을 더해 기후테크 산업 발전을 이끌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부문에서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 폐배터리 순환 체계(Battery Closed-Loop System) 구축 등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현석 수석심사역은 배터리 관련 포괄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소풍벤처스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풍벤처스는 올해 강원도와 전라북도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140억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어 전라북도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관련 협업을 강화해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기후테크(CTech)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103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기후테크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임팩트 클라이밋'과 매월 기후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소개하는 '월간 클라이밋' 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