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라이트AI(SearcHRight AI)는 7일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치라이트AI는 채용 후보자의 재직 정보를 기반으로 메타데이터를 생성·분석해 기업에 최적합 핵심인재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서치라이트AI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앤틀러코리아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4기 출신으로, 지난해 6월 앤틀러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프리팁스(Pre-TIPS) 시드트랙에 선정된 바 있다. 서치라이트AI의 팁스 선정은 앤틀러코리아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초기 투자 유치가 이루어진 유망 스타트업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과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서치라이트AI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2년간 최대 5억 원 규모의 R&D 자금을 확보했다.
서치라이트AI는 채용 후보자가 작성한 경력 이면의 총체적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채용 후보자의 경력과 관련된 외부 빅데이터를 연결한다. 또 어디에서도 파악하기 어려웠던 경험적 역량을 메타데이터 형태로 생성한다. 채용 후보자가 재직 당시 경험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사업 확장, 조직 개편, 투자 등과 같은 기업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 채용 후보자의 역량을 다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영입 제안이 가능해졌다.
서치라이트AI 측은 "기업의 인재 영입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구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숨은 인재를 최단시간에 찾아 채용으로 연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법인 설립 후 4개월 만에 네이버 계열사 한정판 거래 솔루션 크림을 운영하는 스노우, 모바일 커머스 올웨이즈를 운영 중인 레브잇, 국내 1위 전자서명 서비스 모두싸인 등 31개의 유료 고객사의 총 54개 포지션에 최적합 후보자 리스트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서치라이트AI는 서비스 제공 후 단 2주만에 채용이 완료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SK텔레콤, 삼성전자를 거쳐 여러 IT스타트업 CPO로서 인재 채용을 경험한 양승모 대표와 다수의 스타트업 초기 멤버로서 조직의 성장을 이끌어 낸 공동창업자 최은수 CBO 및 정현우 CTO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양승모 서치라이트AI 대표는 “이번 TIPS 선정을 통해 자체 AI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 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 많은 기업들이 서치라이트AI을 통해 채용 스트레스 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서치라이트AI는 팁스 선정에 이어 시드투자 유치를 위해 오는 17일 임페리얼 펠리스에서 개최되는 앤틀러코리아 인베스터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행사는 앤틀러코리아를 통해 초대권을 받은 투자자에 한해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