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는 고성능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코딩이나 머신러닝 지식 없이도 학습 시키고 배포할 수 있는 '슈퍼브 모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을 통해 컴퓨터 비전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직면하는 많은 문제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도입하려면 전문 머신러닝팀이 필요하거나,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와 컴퓨터 리소스가 필요하다. 또한 기존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로직에 맞추어 배포하고 연동하는 것이 까다롭다. 모델의 성능에 따라 어떻게 학습 데이터를 조정해야 하는지 불분명하며,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개발 가능성을 시험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실제 가치를 창출하기까지 어려움이 많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슈퍼브 모델은 이러한 AI 도입의 어려움과 진입 장벽을 제거한다”며 “누구나 AI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기업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을 가속화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브 모델에서는 △AI 프로젝트를 빠르게 시작하기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초기 단계를 간소화하고 △자동 모델 학습과 하이퍼파라미터 최적화를 통해 높은 성능의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또한 △배포된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성능을 확인하여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으며 △성능 평가 지표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모델을 배포할 수 있다.
슈퍼브 모델은 개발팀부터 기존 머신러닝팀이 있는 회사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제품 개발팀은 AI를 기존 제품에 빠르게 도입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으며,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복잡한 모델 학습 단계를 간소화하여 더 빠르게 커스텀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인공지능 개발의 전체 사이클인 데이터 구축, 선별, 가공, 관리, 분석부터 모델 학습, 배포까지 계속해서 반복하는 완전한 MLOps 파이프라인 구축을 지원하는 슈퍼브 플랫폼과 데이터 설계부터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및 운영까지 지원하는 슈퍼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8월 글로벌 시장에 슈퍼브 플랫폼을 출시한 이래로 1.3억 이상의 머신러닝 데이터 구축 및 가공,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는 등의 성과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