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라우드 스타트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스노우플레이크는 강형준 신임 한국 지사장뿐만 아니라 스노우플레이크의 프랭크 슬루트만 CEO, 존 로버트슨 APJ 사장, APAC 세일즈 엔지니어링 한국 테크 리더인 이장훈 이사가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론칭을 전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웨어하우스, 데이터 레이크,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AWS, MS애저 등 클라우드 데이터에 접근해 불러오고, 또 이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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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는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컴퓨팅 소모가 늘어나는 기존 방식이 아닌, 데이터 저장과 분석을 분리함으로써 보다 높은 확장성과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
스노우플레이크 측은"한국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국가이며 새로운 데이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전했다.
존 로버트슨 스노우플레이크 아태 및 일본지역 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임무는 세상의 데이터를 집결시켜 활용하는 것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로 급격히 확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하여 한국 기업의 니즈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이들의 비즈니스 목표를 위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의 장점을 완전히 실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강형준 신임 지사장이 스노우플레이크의 사업을 총괄한다. 한국 내 비즈니스 개발, 영업 및 채널, 파트너십을 책임지게 된다.
스노우플레이크에 따르면, 강형준 지사장은 클라우데라, 호튼웍스, 테라데이타에서 지사장 및 주요 임원으로 근무하며,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산업을 발전시킨 폭넓은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고 전했다.
국내 기업 파트너사로는 SK㈜ C&C가 있다. SK㈜ C&C는 ‘파워드 바이 스노우플레이크(Powered by Snowflak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데이터 클라우드를 디지털 플랫폼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 플랫폼부문 총괄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도 클라우드화가 되어야 한다"며, "데이터를 다루는 일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하고 이를 위해 스노우플레이크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향후 파트너십 계획도 전했다. 이기열 총괄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와 SK㈜ C&C 디지털 플랫폼의강력한 결합 역량을 통해 우리 고객들은 전사적으로 데이터 활용을 대폭 강화하여 클라우드 및 데이터 전략을 비즈니스 우선 순위와 정렬시키고 데이터 인사이트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제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형준 신임 지사장은 "자동차, 금융서비스, 제조, 유통 등 한국의 핵심 산업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유연성, 동시성 및 안전한 데이터 공유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 기업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을 모든 데이터의 단일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며,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한국 시장의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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