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 전용 커넥터 출시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Microsoft Power Platform)에 맞춘 스노우플레이크 파워 플랫폼 커넥터(Snowflake Power Platform connector)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이그나이트 행사장에서 선보인 스노우플레이크 파워 플랫폼 커넥터는 에이전트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버스(Dataverse)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간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플랫폼, 로우코드/노코드(low-code/no-code) 제품군, 다이나믹스(Dynamics) 365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간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더욱 간편하게 한다. 이에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기반의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게 개발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 누적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개발자들은 별도 맞춤형 워크플로우를 생성하지 않고 최소한의 코딩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되고 IT 담당자들은 개발 리소스 및 인프라 관리 시간을 단축시켜 대규모 트랜잭션과 실시간 분석 등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처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다이나믹스 365 등 엔터프라이즈 앱 사용자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 내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Christian Kleinerman)은 “스노우플레이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데이터 사일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며, “AI 시대에 이런 협력은 더욱 의미가 있으며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통해 개발자와 비즈니스 사용자가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도 강력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강화해 고객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및 산업용 코파일럿 부문 부사장 찰스 라만나(Charles Lamanna)는 “이번 파트너십은 개발자가 스노우플레이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능을 통합, 파워 플랫폼과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에서 강력한 AI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IT 보안 및 거버넌스를 보장하며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스노우플레이크 파워 플랫폼 커넥터의 출시 외에도, 올해 초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를 통한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 간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버스 및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능은 퍼블릭 프리뷰 단계이며, 데이터버스에서의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활용 기능은 2025년 초 제공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스노우플레이크 뉴스룸, 링크드인, 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초기투자AC협회, 글로벌 엔젤투자 국제기구 WBAF와 협약 갱신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이하 협회)는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2024 WBAF Global Congress에서 WBAF(World Business Angels Investment Forum)와 글로벌 파트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삼성전자, 차세대 AI '가우스2' 공개..."기존 오픈소스 모델보다 3배 빨라"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했다. 기존 오픈소스 AI 모델 대비 처리 속도가 최대 3배 빠르고,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 ‘98% 고객 붙잡는 커머스 전략’ 웨비나 개최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Gentoo)’ 개발사 와들은 ‘이탈하는 98%의 고객을 붙잡는 온라인 커머스 성공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와들...

토스인컴, ‘숨은 환급액 찾기’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 토스포인트 지급 이벤트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자회사 토스인컴은 셀프 세금관리 서비스인 ‘숨은 환급액 찾기’ 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토스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