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3~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에서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엔비디아(NVIDIA)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4일 스노우플레이크에 따르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를 적용, 네모 리트리버(NeMo Retriever) 마이크로서비스를 완전 관리형 LLM(대규모언어모델) 및 벡터 검색 서비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Snowflake Cortex AI)에 통합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측은 “이를 통해 고객들은 맞춤형 모델을 다양한 비즈니스 데이터에 원활히 연결하고 정확한 응답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개방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급 LLM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Snowflake Arctic)은 엔비디아 텐서RT-LLM(TRT-LLM)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고도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 NIM(NVIDIA Inference Microservice) 추론 마이크로서비스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개발자가 아크틱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스노우플레이크의 설명이다.
스노우플레이크 슈리다 라마스워미(Sridhar Ramaswamy) CEO는 “엔비디아의 풀스택 가속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와 스노우플레이크의 최신 AI 기능을 코텍스 AI에 통합시키는 것은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양사는 모든 산업과 모든 기술 수준의 고객이 쉽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기업 데이터에 구축할 수 있는 AI 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창립자 겸 CEO는 “데이터는 AI 산업 혁명의 필수재”라며 “두 기업의 협력으로 고객이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정제하고 가치 있는 생성형 AI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양사는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단일 통합 AI 인프라 및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기술 혁신은 양사의 공동 목표에 따라 고객이 AI 여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