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2023년 상반기 정기모집 실시

(재)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은 ‘2023년 상반기 정기모집’(이하 ‘정기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에 따르면 이번 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7일 17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기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렌지플래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렌지플래닛은 당초 예비창업팀 대상 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가든’과 초기 스타트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을 별도로 모집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연 2회의 대규모 통합 정기모집을 진행한다. 이를 계기로 투자 혹한기 속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아이디어 고도화부터 서비스 사업화, 시장 진출 준비, 투자 유치 등 단계별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기모집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오렌지플래닛 전문코치진의 진단을 기반으로 ▲팀 성장단계에 맞는 교육 ▲1:1 밀착 코칭 ▲동문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시드 및 초기 투자를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팁스(TIPS), 벤쳐캐피탈(VC)과 연계한 후속 투자 유치 기회도 마련돼 있다.

오렌지플래닛은 이번 정기모집 기간 참신한 아이디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성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해 예비 유니콘으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이제까지 오렌지플래닛은 예비창업팀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39개 팀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11개팀 중 3개 팀이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2021년부터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초기 투자를 전제로 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 배치모집’을 시작해 총 29개 창업팀을 대상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8 년 여간 총 320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다. 국내 대표 데이터 금융 플랫폼 기업인 ‘뱅크샐러드’를 비롯해 ‘클라썸’ ‘빅픽쳐인터랙티브’ ‘두브레인’ ‘딥브레인 AI’ 등 유수의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 이들 320개 스타트업은 누적 투자금액 5995억원을 유치하고 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오렌지플래닛 관계자는 "투자시장이 위축되며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기모집으로 예비창업팀부터 초기 스타트업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팀들이 혁신에 집중하고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성장 단계를 고려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티머니–리보, 시각장애인의 이동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티머니는 시각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의 일환으로 리보와 ‘시각장애인의 이동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제이오, 이수페타시스와 시너지로 글로벌 나노 소재 No.1 도약 기대

글로벌 탄소나노튜브(CNT) 전문 기업 제이오는 15일 선제적인 지배구조 개편으로 글로벌 나노 소재 No.1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이오는 지난 8일...

토스, 3분기 연결 영업수익 5021억 원… 분기 최대 실적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3분기 연결 영업수익 502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7.5%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클라썸, 북미 최대 HRD 콘퍼런스 ‘데브런’ 참가…스킬 체험 큰 호응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은 북미 최대 규모의 HRD(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 ‘데브런’(DevLearn)’에 참가해 직무 세부 스킬을 기반으로 AI가 맞춤형으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