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채용 플랫폼 그룹바이를 운영하는 그룹바이에이치알은 16일 Pre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라이머사제, 한림대기술지주, 엔젤라운지가 참여했고 투자금액은 비공개이다.
그룹바이는 스타트업의 채용 문제를 해결하는 채용 플랫폼으로, 주로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 PM/PO, 경영지원, 사업개발 등의 IT 인재와 Series-B 이하 단계의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출시 1년 반 만에 1만2000명의 IT 인재와 700개사가 넘는 스타트업이 그룹바이를 이용하고 있으며 유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룹바이는 2022년 시드투자에 이어 팁스(Tips)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아웃바운드 채용 서비스 ‘스카우트’는 현재 150건이 넘는 채용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그룹바이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의 아웃바운드 채용에서 사람이 꼭 해야하는 업무를 제외한 업무를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업에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기업이 아웃바운드 채용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원하는 인재를 찾는 과정’, ‘제안을 보내는 과정’, ‘검증을 하는 과정’을 자체 시스템과 AI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투자에 참여한 한림대기술지주 관계자는 “들어오는 채용에서 찾아가는 채용으로의 변화를 잘 포착하고 AI를 활용해 자동화함으로써 HR 업무의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성장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