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메디오픈랩 입주사의 공동 연구 및 실증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2024 메디오픈랩 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메디오픈랩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조성하고 스파크랩의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전문 법인 스파크바이오에서 운영하는 혁신 육성 플랫폼이다.
오는 25일 서울 강서구 건협 본부에서 진행되는 이번 메디오픈랩 데이에는 △엑스큐브 △시스맥스 코리아 △진캐스트 △이노제닉스 △제노플랜 △피플바이오 △웨이센 등 입주사 7곳이 참여해 지난 6개월 동안 메디오픈랩에서 수행한 연구와 실증사업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스파크랩 김호민 공동대표와 건협 메디체크 연구소 정봉광 팀장이 연사로 참여해 각각 ‘스파크바이오 펀드 투자 계획 및 메디오픈랩 향후 운영 방안’과 ‘공동연구 성과 입증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메디오픈랩 데이는 바이오,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 등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 및 관계자라면 누구나 포스터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행사 참가자를 위해 공유실험실 투어와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 4월 서울 강서구 건협 본부 5층에 약 300평 규모로 개소한 메디오픈랩은 입주사에 △공유실험실 및 R&D 인프라 △사업화 프로그램 △후속 투자 유치 △건협과의 PoC를 포함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지원한다. 현재 메디오픈랩에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총 12개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스파크랩은 초기 스타트업들이 건협의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은 “오랜 액셀러레이터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스파크랩과 함께 입주 기업들의 성과를 입증할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국내 건강검진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