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시페이지 운영사 카페노노, 총 60억원 규모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

슬래시페이지를 운영사 카페노노는 총 60억원의 투자를 받으며 시드 브릿지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였으며, 프라이머사제 및 KT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인한 누적 투자금은 총 85억원이다.

카페노노에 따르면 슬래시페이지는 데이터베이스 채널 및 블록형 편집기를 기반으로 블로그, 커뮤니티 및 채팅 등 다양한 종류의 웹페이지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무료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카페노노 측은 “지난 6월 13일에 글로벌 소프트웨어계의 빌보드 차트라 불리는 프로덕트헌트에 처음 제품을 선보인 후 일간 1위(Product of the Day)와 함께 국내 최초로 월간 5위 뱃지(Product of the Month)를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슬래시페이지를 개발한 카페노노는 직방에 매각된 부동산 관련 서비스 호갱노노 팀이 다시 모여 지난 2021년 4월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대부분의 호갱노노 팀이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다.

심상민 카페노노 대표는 “호갱노노에서 검증 받은 뛰어난 기술력과 파괴적 혁신 방식을 글로벌 웹 콘텐츠 시장에서 보여주고 싶다"며 "슬래시페이지를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웹 콘텐츠를 누구보다 쉽고 빠르게 만들고 배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양형준 수석팀장은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영역이 노션, 슬랙과 같이 제품력 및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서비스라고 믿는다”며 “세계적 수준의 제품 기획 및 개발 역량을 갖춘 카페노노 팀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웹빌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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