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벤처스는 중기부 주관 2024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초기 투자한 로보스와 씨티엔에스(CTNS)가 아기유니콘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리즈벤처스는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로서 기존 자이언트케미칼, 미스터아빠, 더트라이브에 씨티엔에스, 로보스가 추가되어 총 5개의 아기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지금까지 동남권 지역에 선정된 12개 아기유니콘 기업(부산지역 6곳, 경남지역 4곳, 울산 2곳) 중 4개사가 시리즈벤처스에서 투자한 기업이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추진되어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천억 이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로보스는 도축 자동화 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로봇시스템을 핵심으로 도축장의 무인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아가 제조, 식품, 의료 등 더욱 광범위한 산업 현장에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씨티엔에스(CTNS)는 이차전지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BoT(Battery of Things) 전문 스타트업으로, 이차전지 배터리팩 및 고객 맞춤형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을 주로 제공한다.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수리 및 리필 시장으로의 사업확장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적용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신규 시장을 창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선정을 통해 로보스와 씨티엔에스의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로서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