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빠르고, 편한 것보다 소중한 것 

보이는 인터넷, 보이지 않는 사람

  • 유튜브 네고왕에 나온 동아제약의 면접에게 성차별적 발언이 행해졌음이 드러났습니다.
  • 사내 변호사 채용 과정이었고, 당시 면접을 본 여성을 모욕을 느꼈습니다. 
  • 사장이 나서 댓글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오히려 논란을 덮으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쿠팡에서는 최근 업무 과로로 인해 8명의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 지난 주말에도 심야 배송 담당 직원 2명이 명을 달리 했습니다.
  • 쿠팡의 혁신은 데이터와 AI로 직원을 압박하는 방법이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 새벽 배송 서비스로 성장한 또다른 기업 마켓컬리는 노동자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했습니다.
  • 그 리스트에 오른 이들은 조퇴를 했거나, 열악한 노동 환경을 지적한 이들이었습니다.
  • 그들의 일감도 끊겼습니다.

인터넷은 우리에게 빠르고 저렴하고 편한 것들을 권유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강력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사람을 다치게 할만큼 가치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소비는, 당신의 돈은 어디로 향하고 있나요? 

(출처: 쿠팡, 마켓컬리)
(출처: 쿠팡, 마켓컬리)

 

석대건 기자

daegeon@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갤럭시 링 신규 사이즈 출시...수면 관리 기능도 강화

갤럭시 링, 14·15호 추가로 전 사이즈 11종 완성 삼성헬스, AI 기반 수면 환경 분석 기능 탑재 스마트싱스 연동으로 맞춤형 수면...

"60대도 넷플릭스 즐겨본다"...'2025 콘텐츠 소비전망'

2025년 콘텐츠 소비 전망 조사 결과, 60대 이상 장년층의 OTT·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전체 콘텐츠 소비시간은 증가하나 지출은 감소 전망. 세대 간 디지털 격차 축소 추세 뚜렷.

네이트Q 설문, 국민 절반의 2025년 새해 소원은 ‘경제적 여유’

2024년 한 해 동안 이어진 경기 침체와 사회적 혼란은 국민들에게 적잖은 어려움으로 다가온 듯하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는 26일...

넷플릭스-SBS 손잡았다...국내 OTT 시장 '무한경쟁' 시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와 지상파 방송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쿠팡플레이의 급성장으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