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아비바는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Hannover Messe)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한 산업용 AI 어시스턴트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Microsoft Azure OpenAI Service)에서 실행되는 산업용 AI 어시스턴트는 인더스트리 5.0 혁신을 주도하는 가상의 ‘주제 전문가(SME)’이다. 제조 산업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복잡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담았다.
아비바의 AI 어시스턴트는 가상 전문가 역할을 수행해 흩어진 데이터 세트에서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방대한 작업을 간소화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안과 신뢰성을 위한 요소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으며, 엄격한 엔지니어링 프롬프트와 교차 크리틱 방법론을 통해 분석 품질을 향상시켰다는 것이 아비바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아비바의 AI 어시스턴트는 견고하고 투명한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와 인용을 참조하도록 보장한다. 데이터 보안 및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독점 데이터는 LLM 또는 기타 타사 소스와 혼합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롭 맥그리비(Rob McGreevy) 아비바 CPO는 “아비바의 산업용 AI 어시스턴트는 최고 수준의 보안 및 전문 지식과 결합된 통합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이 안심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 모든 오퍼링은 자사의 ‘커넥트(CONNECT)’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사용 및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매트 커너(Matt Kerner)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AI 및 클라우드 기능과 아비바의 산업용 AI 전문성을 결합하면 산업이 대규모로 운영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며 “직관적인 AI 어시스턴트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영자와 경영진은 인사이트를 얻고, 결과를 조사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것이 더 쉬워진다"고 말했다.
한편 아비바는 독일 하노버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산업 박람회에서 자사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날의 산업이 어떻게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에코시스템 전반에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통합하고 더 깊은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실현하는지 시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