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를 알리기 위해 13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4’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넥스트라이즈에서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 ‘마루’와 함께 아산나눔재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알럼나이 스타트업 4개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재단 측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마루 독립부스는 ‘지속가능성’과 ‘픽셀’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로 꾸며진다”며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우유박스 소재로 부스 구조를 세우고, 여기에 사용된 현수막 등의 소재들을 전시 종료 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해 폐기물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창업생태계를 이루는 다양한 구성원들을 디지털 화소 단위인 ‘픽셀’에 빗대어,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을 아우르는 창업 허브 ‘마루’를 다양한 그래픽 요소로 시각화한다. 픽셀이 모여 하나의 디지털 화상을 구현하는 것처럼 마루를 중심으로 창업생태계에서 도전, 성장, 나눔의 기반을 만들고, 여러 구성원들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이번 독립부스에는 마루의 알럼나이 스타트업을 위한 ‘두어스존’이 마련된다.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제작한 리커버리 슬리퍼 브랜드 ‘바크’, 성인 여성들을 위한 월경 앱 및 성지식 플랫폼 '자기만의 방'의 운영사 ‘아루’,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통해 공간을 재해석하는 ‘헬퍼로보틱스’, 명품 수선사 매칭 플랫폼 '패피스'를 운영하는 ‘LRHR’ 등이 각각 부스를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스타트업들이 일상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선보여온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럭키드로우, 게임 등의 이벤트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마루를 소개하는 ‘인포존’에서는 다양한 굿즈를 증정하는 SNS 팔로우 이벤트가 진행되며, ‘포토존’에서는 도전적 생각(Think Forward), 과감한 실행(Move Forward), 자발적 도움(Pay-it-Forward) 등의 핵심 키워드를 픽셀 디자인으로 구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홍수연 아산나눔재단 홍보팀 팀장은 "올해도 창업생태계의 큰 축제인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해 아산나눔재단과 기업가정신 플랫폼인 ‘마루’를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국내외 창업생태계 구성원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창업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루는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2014년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로(창업가거리)에 문을 연 ‘마루180’과 2021년 11월에 추가 개관한 ‘마루360’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터로서,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스타트업 외에도 국내외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창업 지원 기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함께 페이잇포워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