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선발 기관과 협약 체결

아산나눔재단은 비영리스타트업의 임팩트 확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Asan Non-profit Startup)’ 프로그램의 2024년도 선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아산나눔재단은 비영리스타트업의 임팩트 확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Asan Non-profit Startup)’ 프로그램의 2024년도 선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협약식이 진행된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신생 비영리 조직의 사업과 빠른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립 10년 이내 비영리 단체 및 법인을 공개 모집한 이번 ‘성장트랙’ 전형에는 △계단뿌셔클럽, △뉴웨이즈, △다시입다연구소, △두루, △빠띠, △스프링샤인, △온기,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등 총 8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재단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8개 기관이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임팩트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먼저, 선발팀에게는 임팩트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 지원금 6천만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전문가의 멘토링, 사무 공간 ‘마루시드존’ 입주, 마케팅, 인사, 개발 등 비영리스타트업에 필요한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들에게는 11월에 열리는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스타트업의 전략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보는 팀별 프로젝트의 성과와 인사이트를 소셜섹터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비영리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번 2024년도 아산 비영리 스타트업에 선발된 정주연 다시입다연구소 대표는 “지난 해에 이어 이번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에도 선발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역시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사회문제 해결 방식에 도입해 다시입다연구소의 사회적 임팩트를 다방면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협약 기관으로 선정된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의 8개팀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각 비영리스타트업이 최적의 환경에서 역량을 펼치고 각 프로젝트의 소셜 임팩트를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앤틀러가 투자한 스타트업 ‘서울가옥’, TIPS 선정… 5억 R&D 자금 확보

주문형 철골주택 건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서울가옥(Seoul Gaok)’은 1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앤틀러코리아 스타트업...

김영환 페이민트 대표 “이제 막 시작하려는 창업가들이 알아 두면 좋을 몇 가지 팁이라면…”

스타트업이 창업 이후 10년을 생존하기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생존확율은 10% 정도다. 김 대표는 “그 중 절반 이상이 법인만 유지되는 수준의 좀비 기업”이라며 실제 생존율은 5% 내외라는 박한 진단을 내렸다. 그렇다면 그런 희박한 성공 확률 임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도전하는 창업가에게 필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김 대표는 “스타트업 대표는 내가 어떤 사람인가라는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첫 번째 덕목으로 ‘성실성’을 꼽았다.

웹소설 투고 플랫폼 ‘투고하다’ 운영사 에크네, 중기부 팁스 선정

웹소설 투고 플랫폼 '투고하다' 운영사 에크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에크네는 10년째 팁스...

뷰티 스타트업 본작, 2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 프래그런스 브랜드 셀바티코(Selvatico)를 운영하는 본작은 2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진자산운용, 아주IB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