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플레이-블록와이스레이팅스, STO 시장 진출 위한 MOU 체결

글로벌 음원 35만여곡 기반의 음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싸플레이는 디지털자산평가의 공신력을 확보한 블록와이스레이팅스와 STO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정부의 발표 및 가이드라인에 따라 STO의 발행, 유통 및 자산의 토큰화를 위한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진 업무협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의 배경을 살펴보면, 우리가 즐기는 노래방이나 노래방 어플에서 나오는 반주에도 저작권료가 발생한다. 정확하게는 노래방 사업주는 노래 반주기 공연 저작권료와 노래 반주기 복제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노래 반주기 공연 저작권료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행위가 공연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으로 방의 크기에 따라 그 금액이 달라진다. 그리고 아싸와 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음원 서비스 전문 브랜드는 곡의 반주를 제작하고, 곡의 반주기 사용료를 사업주나 노래방 어플 이용자로부터 받는다.

현재 음악 플랫폼인 아싸플레이가 제공하는 글로벌 음원은 35만여곡에 달한다. 즉 이번 업무 협약은 아싸 브랜드 보유 음원 자산의 조각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디지털자산평가 회사인 블록와이스레이팅스는 음원에 대한 1차적 가치평가를 할 예정이다.

아싸플레이 측은 “아싸는 전 세계 약 700만명의 온라인 회원을 기반으로 확장하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음악 테마파크’를 지향한다”며 “이를 중심으로 온-오프 확장을 통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융합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싸플레이는 “E&M(Entertainment&Media) 영역의 입체적인 O2O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통합 플랫폼으로서 커뮤니티와 커머스 네트워크를 구현, 능동적 소비의 새로운 모델과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록와이스레이팅스는 미국 와이스레이팅스의 디지털자산 평가서비스를 한국화해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프로젝트 평가모델을 자체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에 선정되며 디지털자산평가정보의 공신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손명찬 아싸플레이 대표는 “그간 ASSA 브랜드가 큰 비용을 들여 쌓아온 음원의 제 가치를 인정받고 미래적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갑고, 다양한 활용면에서도 극대화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백승광 블록와이스레이팅스 대표 역시 “STO시장에서 기존에 다루지 않은 유무형의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가 매우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음원에 대한 가치평가모델은 매우 흥미로운 영역이라고 생각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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