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롭테크 기업 아키스케치는 가구 브랜드를 중심으로 활용이 늘고 있는 아키스케치의 ‘3D 인테리어 촬영’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키스케치 3D 인테리어 촬영 서비스를 활용하면 컨셉에 맞춰 만든 가상의 공간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제품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아키스케치 3D 인테리어 촬영 서비스는 ▲3D 모델링 제작 ▲3D 공간 스타일링 ▲연출샷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3D 모델링 제작은 촬영하고자 하는 가구와 소재 등을 3D로 제작하는 과정이다. 아키스케치 전문팀에 의뢰하면 촬영하고자 하는 제품의 3D 모델링이 가능하다. 이후 전문 3D 디자이너와 함께 브랜드가 원하는 공간 컨셉에 맞춘 스타일링 작업을 진행하고, 완성된 공간에서 햇빛, 각도를 다양하게 연출해 촬영하면 된다.
아키스케치 측은 “3D 인테리어 촬영 서비스는 일반 스튜디오 촬영에 비해 장점이 많다”며 “촬영 장소로 실제 제품을 옮길 번거로움도 없으며 각 색상마다 제품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스튜디오 크기나 공간 구조도 변경 가능하고 벽지, 바닥재, 소품 등의 인테리어 연출 역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카메라 설치 공간이 별도로 필요 없어 어떤 각도에서도 촬영 가능하고 자연광 설정이 가능해 날씨 영향도 없다.
아키스케치는 올해 잭슨카멜레온과 진행한 3D 인테리어 촬영 사례를 공개했다. 잭슨카멜레온은 아키스케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오늘의집의 MD와 함께 3D 콘텐츠 제작을 구상하고 오늘의집 XR팀에 의뢰해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었다.
아키스케치는 협업 중인 전문 디자이너를 매칭해 잭슨카멜레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잭슨카멜레온은 28개 제품의 3D 모델링에 3주, 3D 공간구현 5시간, 3D 연출샷 촬영 1시간, 3D 콘텐츠 제작 2시간 등 총 1개월만에 28개 제품의 인테리어 촬영을 마쳤다.
지난 8월 오늘의집 브랜드 행사 기간 동안 잭슨카멜레온에서 업로드한 3D 콘텐츠를 통해 잭슨카멜레온 제품 상세 페이지로 유입된 비율은 제품에 따라 최대 43%에 달했다. 또한 반응이 좋은 콘텐츠는 브랜드 행사 기간 종료 후에도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꾸준히 조회가 발생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컨템포러리 디자인 가구 브랜드 잭슨카멜레온 담당자는 “오프라인 촬영은 원하는 공간을 빌리는 것부터 제품을 옮기고 촬영하는데까지 어려움이 많을 뿐만 아니라 포토그래퍼 섭외, 소품, 인테리어, 날씨, 시간 등의 변수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아키스케치 3D 인테리어 촬영은 원하는 공간을 직접 구현할 수 있고, 원하는 만큼 촬영이 가능할 뿐아니라 신속하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아키스케치는 3D 인테리어 촬영 서비스를 활용하실 수 있도록 ‘제품 3D 모델링’부터 ‘3D 공간 구현’, ‘연출샷 촬영’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하는 충분한 제품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가구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등의 촬영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3D 인테리어 촬영 문의는 아키스케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아키스케치는 인공지능(AI), 3D 모델링, 렌더링,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1위 3D 인테리어 플랫폼, ‘아키스케치’와 홈퍼니싱 분야의 ‘시숲’을 제공하고 있다. 아키스케치를 활용해 누구나 웹상에서 3D 도면을 구성하여 실제로 판매중인 제품의 3D 모델들과 마감재를 배치해볼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의 렌더링 엔진을 제공해 고퀄리티의 4K/8K의 렌더링, 파노라마뷰, 720뷰어를 제작할 수 있다. 3D 인테리어에 활용된 가구들은 구매 링크를 통해 바로 구매 가능하다. 작년에는 생성형 AI를 통해 인테리어 공간의 스타일을 변환해주는 ‘아키스케치 AI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아키스케치는 올해 사명을 아키드로우에서 아키스케치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