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가 보급형과 일반형에 더해 고급형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위 '애플워치 프로' 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애플워치 프로는 성능을 확대하기 보다 거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한 스포츠 버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애플워치도 일반형과 고급형으로 나뉜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마크 거먼 애플 전문 기자의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 시리즈8에서 다양한 버전의 애플워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비롯해 맥북, 아이맥 등 대부분 제품을 보급형과 일반형, 프로용 고급형으로 3단계 등급을 나누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애플워치의 경우 일반형인 애플워치 시리즈7과 보급형인 애플워치 SE로 나뉜다.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되 기능과 가격 면에서 급을 나눴다. 이러한 2단계 등급을 앞으로 3단계 혹은 그 이상으로 등급을 세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는 9월, 아이폰14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워치 시리즈8은 적어도 애플워치 SE, 애플워치 시리즈8, 애플워치 프로(혹은 익스트림 등 차별화된 명칭)으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고급형인 애플워치 프로는 더 강도가 높은 대형 디스플레이와 방수, 더 긴 배터리 수명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 면에서 크게 차별화하기 보다 디자인과 내구성 등 활용도 면에서 좀 더 거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게 블룸버그의 관측이다.
실제로 대부분 시계 브랜드의 경우 익스트림 스포츠와 야외 활동에 특화된 스포츠 버전 혹은 러기드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가민(Garmin)의 스마트워치가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애플워치가 패션 브랜드에서 스포츠 브랜드로 시장을 확장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또한 갤럭시워치 등 타 제품과 차별화를 이루는 시도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관련해 IT 소식통인 에반 브레스(@evleaks)는 애플워치 프로가 현재 45mm 크기에서 소폭 확장한 46mm 혹은 47mm 크기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이전 제품과 차별화는 물론 스포츠 용도에 맞는 시인성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판 가격 역시 기존 애플워치 시리즈7보다 10~20% 비싼 900달러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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