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2021년형 ‘맥북 프로’ SD카드 리더가 전송 속도 지연과 파인더 사라짐 등의 문제를 일으키며 사용자들의 불편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맥루머스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맥북 프로의 SD 카드 슬롯을 사용할 때 전송 속도가 느려지고 파일에 접근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맥루머스 포럼 회원들은 2021년 신형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의 SD 카드 리더와 관련해 SD 카드마다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M1 프로 칩을 탑재한 14인치 맥북 프로 이용자는 SD카드 인식에 1분 정도 걸리고 중간 중간 에러 메시지가 터지는 등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사용자는 맥이 SD 카드를 읽으려고 할 때 파인더 충돌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포럼 회원들은 “매우 답답하다. 나는 새로운 14인치 맥북프로에서 미리보기를 포함해 SD 카드로부터 가져오기가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나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아주 새로운 64GB SD 카드가 있다. 그러나 내부 SD 카드 슬롯을 사용하는 맥북프로 사진은 사진 표시에 몇 분 정도 걸리고 중간에 충돌하기도 한다. 때때로 파인더도 사라진다”고 썼다.
다른 사용자는 대부분의 경우 맥북 프로를 통해 SD 카드를 포맷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일부 사용자는 USB-C 어댑터를 사용할 때도 동일한 SD 카드가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해 주고 있다.
이 사용자는 “일관되는 점은 SD카드가 작동하면 항상 작동하며, 카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절대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가능한 형식으로 다시 포맷해도 차이가 없다. 샌디스크, 소니, 삼성, 16GB, 32GB, 64GB, 128GB, 256GB, UHS-I, UHS-II, 마이크로-SD, FAT32, exFAT도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애플은 맥북프로에 대한 이같은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 단순한 소프트웨어 버그인지 하드웨어 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