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서울 명동에 세 번째 애플 공식 매장을 연다. 애플코리아는 8일 공식 자료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큰 애플 스토어인 애플 명동을 오는 9일 토요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2층 규모의 애플 명동은 명동 거리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이번 신규 개장에 맞춰 K-팝 아이돌 그룹 세븐틴과 리믹스 세션을 선보이는 등 각종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다른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애플 스토어 아시아 최초로 만든 전용 픽업 공간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곳에서 8개 이상 국적 출신 220명의 직원이 총 11개 언어로 각종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리테일 및 인사 담당 수석 부사장은 "서울 명동에 특별한 애플 스토어를 선보이며 한국 고객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보며 끊임없이 영감을 떠올릴 수 있는 이 공간에 모두를 초대한다"고 말했다.
애플 명동은 오는 4월 9일(토) 오전 10시부터 방문객을 맞이한다. 다만, 혼잡과 방역 정책 준수를 위해 개장 당일 애플 명동은 오직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다. 방문 예약은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애플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신사동 가로수길에 첫 애플 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을 열었고, 지난해인 2021년에는 애플 여의도를 개장한 바 있다. 이번 애플 명동 개장에 이어 애플 잠실 개장도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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