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애플페이를 포함한 모든 제품 판매를 중단 시켰다.
로이터통신·AFP 등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애플은 러시아에 대한 모든 수출을 중지하고 애플페이 등 다른 서비스 역시 사용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애플지도 상에서 현지 교통상황 및 실시간 사건을 알려주는 기능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는 26일(현지시간) 구글이 러시아의 국영 미디어 러시아투데이(RT)의 웹사이트와 앱, 유튜브 등 영상에서 광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도록 차단한 이후 나온 조치다.
또한 러시아 이외 지역의 앱스토어에서 러시아 국영 미디어 러시아투데이(RT), 스푸트니크뉴스를 내려받지 못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투데이(RT)와 스푸트니크뉴스는 그간 러시아 정부의 일방적인 선전 수단으로 러시아의 침략을 지지하는 정보들을 확산시키고 정당화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데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애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깊은 우려와 폭력으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의 편에 서겠다"면서 "우리는 인도주의적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며 난민 위기에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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