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오는 9월 공식 발표 예정인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14 시리즈의 시판 가격대가 약 100달러 가량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포브스는 그간의 아이폰14 관련 정보를 종합해 아이폰14 가격 상승폭이 각 모델별로 100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성능 향상에 더해 공급망 문제, 부품 가격 인상, 인플레이션 영향 등을 고려한 가격 인상이라는 설명이다.
애플 분석가로 저명한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급망 납품가 상승으로 아이폰14의 시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언급했다. 그는 "전체 공급망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가격 인상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신형 아이폰14 가격이 각각 100달러 인상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포브스가 종합한 아이폰14 시리즈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아이폰14 프로 및 프로 맥스는 기본적으로 애플의 최신 A16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장착한다. 여기에 120Hz 고주사율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프로는 6.1인치, 프로 맥스는 6.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쓰일 예정이다.
후면 카메라는 망원과 광각, 초광각으로 구분되는 트리플 렌즈 형식으로 각각 4800만화소 1개와 1200만화소 2개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램은 8GB 공통에 내부 저장용량은 128GB에서 최대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는 아이폰14 프로가 3200mAh,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경우 4323mAh급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간다. 이밖에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향상된 페이스ID 기능, 그리고 iOS16 운영체제로 돌아간다.
제품 라인업도 현재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4종에서 아이폰14, 아이폰14 맥스(가칭),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4종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판매량이 신통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14 미니 대신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아이폰14 맥스가 대신한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4 미니 대신 아이폰14 맥스가 등장하게 됨에 따라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포브스는 아이폰14 시리즈에도 USB-C 포트는 채택되지 않으며 기존 라이트닝 포트가 그대로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USB-C 채택은 2023년 아이폰15 이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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