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4 가격 오른다… 프로 맥스 1199달러 유력

[AI요약] 오는 9월 공식 발표 예정인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14 시리즈의 시판 가격대가 약 100달러 가량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판매 중인 애플 아이폰13 프로 시리즈 (사진=애플)

지난 1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포브스는 그간의 아이폰14 관련 정보를 종합해 아이폰14 가격 상승폭이 각 모델별로 100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성능 향상에 더해 공급망 문제, 부품 가격 인상, 인플레이션 영향 등을 고려한 가격 인상이라는 설명이다.

애플 분석가로 저명한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급망 납품가 상승으로 아이폰14의 시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언급했다. 그는 "전체 공급망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가격 인상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신형 아이폰14 가격이 각각 100달러 인상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포브스가 종합한 아이폰14 시리즈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 아이폰14 - 899달러 (아이폰13 799달러)
  • 아이폰14 맥스 - 999달러 (아이폰13 미니 699달러)
  • 아이폰14 프로 - 1099달러 (아이폰13 프로 999달러)
  • 아이폰14 프로 맥스 - 1199달러 (아이폰13 프로 맥스 1099달러)

아이폰14 프로 및 프로 맥스는 기본적으로 애플의 최신 A16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장착한다. 여기에 120Hz 고주사율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프로는 6.1인치, 프로 맥스는 6.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쓰일 예정이다.

후면 카메라는 망원과 광각, 초광각으로 구분되는 트리플 렌즈 형식으로 각각 4800만화소 1개와 1200만화소 2개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램은 8GB 공통에 내부 저장용량은 128GB에서 최대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는 아이폰14 프로가 3200mAh,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경우 4323mAh급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간다. 이밖에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향상된 페이스ID 기능, 그리고 iOS16 운영체제로 돌아간다.

제품 라인업도 현재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4종에서 아이폰14, 아이폰14 맥스(가칭),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4종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판매량이 신통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14 미니 대신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아이폰14 맥스가 대신한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4 미니 대신 아이폰14 맥스가 등장하게 됨에 따라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포브스는 아이폰14 시리즈에도 USB-C 포트는 채택되지 않으며 기존 라이트닝 포트가 그대로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USB-C 채택은 2023년 아이폰15 이후가 될 전망이다.

추현우 기자

goodgl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드론? UFO?’ 미국 상공 ‘자동차 크기 비행체’ 정체는?

바다 위를 비정상적인 패턴으로 비행하는 자동차 크기 만한 비행체 50대를 목격한다면? 내 머리 위를 날고 있는 스쿨버스 크기 만한 비행체를 목격하게 된다면? 현재 미국 전역 상공에서 목격되고 있는 미스터리한 비행체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면서, 진실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1km 밖 인마살상’ 소형드론엔···초강력 레이저 총 탑재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중국 국방과기대학(國防科技大學) 연구진이 그동안 불가능한 것으로만 여겨져 왔던 사람은 물론 장갑차 철판까지 뚫는 초강력 레이저총을 탑재한 소형 드론 개발에 성공했다. 소형 드론에 강력한 레이저총을 탑재할 수 있는 기술력은 지금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기에 주목받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육안으로는 피아 식별조차 불가능한 1km 밖 거리에서도 적군을 정확히 공격할 수 있다.

[인터뷰] 백명현 스테이지랩스 대표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양방향 라이브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백명현 대표가 창업한 스테이지랩스는 K-팝 디지털 포토카드 플랫폼 ‘tin(틴)’을 비롯해 CJ ENM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탄생한 글로벌 K-팝 컬쳐 플랫폼 ‘엠넷플러스’, 최근 론칭한 ‘링크(liNC)라는 삼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확보한 글로벌 이용자 수가 무려 1200만명에 이른다. 특히 자체 개발 플랫폼 ‘링크(LiNC)의 경우 이용자의 84%, 누적 매출의 95%가 글로벌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다. 갖 론칭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놀라운 지표가 아닐 수 없다.

트럼프 2기 행정부, AI규제 완화한다는데... AI 산업계 어떻게 달라질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으로 미국의 AI 정책이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AI 혁신과 국가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바이든 행정부의 AI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