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매체 디지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애플이 인공지능 개발을 재검토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hatGPT로 촉발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애플, 메타, 아마존과 같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는 방식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 AI 분야의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애플과 테슬라는 AI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망 관계자들은 이러한 추세는 AI 운영에 최적화된 차세대 CPU 개발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이미 애플 실리콘의 뉴럴 엔진 덕분에 로컬 프로세싱 분야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콘텐츠 생성 및 새로운 AI 도구가 제공할 수 있는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완전히 활용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를 아직 개발하지 못했다.
다만, 지금까지 애플은 제너레이티브 AI 도구 개발 경쟁에서 거의 손을 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례 AI 서밋을 개최했지만, 자체 생성 AI 기술보다는 헬스케어, 개인정보 보호, 컴퓨터 비전과 같은 측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