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리모컨 하나면 끝...쉬운 스마트폼 만드는 스타트업

[AI 요약] 다양한 장치를 이용해 볼 때, 스마트 홈을 쉽게 풀어보려 한 스타트업 스마트 장치가 많아진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홈'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연결점'을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제품이 있다. 그 이름은 애니모트의 미니 장치로, 모든 것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평가를 받을 것이다.


첨단 장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이것저것 꽤 많은 것을 씁니다.

비디오 게임 콘솔은 기본일 것이고, 프로젝터, 블루투스 사운드바나 스피커, 애플 TV나 로쿠 같은 스트리밍 장치, 휴(HUE) 스마트 조명, 셋톱박스 등 이 중 몇 개를 쓰고 있나요? 아마 스마트 조명 빼고 다 있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들 장치를 잘 엮으면?

스마트 홈을 쉽게 풀어 보려 노력한 스타트업

스마트 장치가 늘수록 리모컨도 함께 많아집니다. 거실 탁자 위는 리모컨이 점령(?)하죠. 장치마다 리모컨을 쓰다 보면 은근히 불편합니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는 동시에 '스마트 홈'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연결점'을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제품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애니모트(anymote)입니다.

애니모트는 작은 장치입니다. 이 장치를 거실에 두면 IR, 블루투스, 와이파이로 연결 가능한 모든 장치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은? 네, 모든 것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장치는 아마존 에코를 연결해 쓰면 유용합니다. 음성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집에 들어와서 음성으로 '알렉사 TV 좀 켜줘'라고 말하면 TV가 켜집니다.

스마트 홈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애니모트는 작지만 중요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스마트 홈을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수준에서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거창하지 않지만, 쓸모 있습니다. 가령 사용자 출입을 감지하는 도어락을 쓴다면 이를 연결해 사용자가 집에 온 것을 감지해 조명을 켠 다거나, 난방 온도를 조절합니다. 그리고 음악을 듣는 중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음악 소리를 줄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편리합니다. 최소 월 1만 원 이상 줘야 하는 국내 통신사 IoT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쓸모없는 데 헛돈 쓰지 않게 해준다는 점에서 애니모트의 아이디어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가격도 매우 쌉니다. 통신사 IoT 홈을 구독하느니 이거 하나 사서 쓰겠습니다.

윤소영 기자

ericahu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글로벌 혁신 허브로 주목 받는 싱가포르, 한국 스타트업이 제대로 활용하는 전략은?

수년 째 이어지고 있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 더해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더해지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위기는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최근 스타트업계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모태펀드 출자를 스타트업코리아, 글로벌, M&A 등 핵심 출자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목되는 변화 중 하나가 국외 창업 스타트업 지원이다. 이처럼 국외 창업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해외 진출 전략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을 최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진행한 ‘아시아의 한국인’ 행사에서 찾아봤다.

오픈AI ‘샘 알트먼’이 ‘미국 정치판’을 길들인 방법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이 매력적인 언변과 교묘한 로비활동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사람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소셜 미디어 산업을 대표하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를 매우 공격적으로 비판했던 미국 정치계가 어쩐 일인지 AI 산업을 대표하는 알트먼에게는 부드럽다. 알트먼은 미국 정치판을 어떻게 길들인 것일까.

하루앞둔 미 대선···빅테크들, 트럼프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 이면엔

실리콘 밸리 빅테크 리더들의 친 트럼프 분위기가 트럼프의 잠재적 보복 우려 때문인지, 정부사업 계약으로 보상받길 원해서인지인지, 아니면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추가 감독 및 규제를 받을까 봐 경계해서인지를 단언할 수는 없다. 하루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후보에 대한 빅테크 CEO들의 ‘전략적 모호성의 이면을 들여다 봤다.

[인터뷰] 방은혜 밀리의서재 AI서비스본부장 “AI를 접목한 플랫폼 기반 독서 경험 강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2016년 등장한 밀리의서재는 오랜 세월 오프라인에 머물고 있던 사람들의 독서 습관을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독서 경험의 혁신을 이뤄냈다. 그리고 지금, 밀리의서재는 또 한 번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AI서비스본부’를 신설하고 자사 플랫폼에 AI 기술 접목을 본격화한 것이다. 이에 테크42는 AI 격변이라는 파고에 맞서 정체성을 지켜가며 조용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밀리의서재가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방은혜 AI 서비스본부장을 만나 직접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