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Adobe)가 22일 저작권 문제 없이 이미지 생성 및 텍스트 효과에 중점을 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파이어플라이(Firefly)' 베타버전을 발표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가 저작권 문제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어도비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서밋'에서 파이어플라이에 대해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성하도록 설계됐다"라고 밝혔다.
파이어플라이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언어를 사용해 이미지, 벡터, 오디오, 영상, 3D부터 브러시, 색상 그라데이션, 동영상 변환과 같은 크리에이티브 요소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방식으로 빠르고 쉽게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이 이용하는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익스프레스(Express)에서도 파이어플라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이어플라이가 다른 사람이나 브랜드의 지적 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는 생성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사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와 함께 사용이 허가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파이어플라이 베타 버전도 공개했다. 파이어플라이가 통합되는 첫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어도비 포토샵,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등이 될 것이다. 파이어플라이는 어도비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제공될 새로운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 생성형 AI 서비스 시리즈의 일부다.
현재 파이어플라이 베타 버전은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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